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 결연세대 131가구에 직접 만든 김장 김치 전달
(주)세아제강 임직원 및 경북지사 박승민 부회장 등 50여 명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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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객원기자 작성일25-11-26 18:48 (수정:25-11-26 18:49) 조회수78회본문
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는 26일 '세아제강과 적십자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협의회 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항시협의회(회장 장덕이, 이하 포항시협의회)는 26일 향토기업인 (주)세아제강 후원과 임직원들이 참여한 '세아제강과 적십자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김장' 행사를 열고, 지역의 희망풍차 결연세대 131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최상급 재료로 전날부터 정성껏 준비
적십자사 경북지사 동부봉사관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박승민 부회장이 참석해 나눔 활동에 힘을 실었으며, 이번 김장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는 전날부터 최상급 재료를 준비한 봉사자들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포항시협의회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봉사자들은 김장 김치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신선한 국산 고춧가루와 마늘, 젓갈 등 모든 양념 재료를 직접 준비했으며, 깊고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양념 속 재료를 일일이 다듬고 배합하는 작업에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특히 배추는 맛 좋기로 유명한 해남산 절임배추를 사용해 최고 품질의 김장 김치를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전달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경북지사 박승민 부회장, 세아제강 임직원들과 함께 구슬땀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협의회 장덕이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과 봉사자, 세아제강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승민 부회장도 현장을 찾아 직접 김장 작업에 참여하며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리고 세아제강 임직원들은 회사와 이웃 사랑의 뜻을 이어받아 이른 아침부터 적극적인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곧바로 포장되어 포항지역 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희망풍차 결연세대 131가구에 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김장 김치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따뜻한 온정도 더했다고 한다.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
장덕이 회장은 "전날부터 좋은 재료로 정성껏 양념을 준비하고, 오늘 이렇게 세아제강 임직원들과 박승민 부회장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가 우리 이웃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민 부회장은 "기업의 후원과 봉사자들의 정성, 그리고 적십자의 협력이 만들어낸 모범적인 나눔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는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이성열 객원기자 dailypla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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