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실증 성과보고회’ 성료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 혁신 성과 공개…기술 실증·현장 적용·확산 전략 제시
페이지 정보
전재영 기자 작성일25-11-27 17:23 (수정:25-11-27 17:23) 조회수5회본문
포항시는 27일 헤이안(북구 해안로 219)에서 2025년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7일 북구 소재 헤이안에서 2025년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구미시 관계자, 평가위원, 참여기업, 지역 외식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추진된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 혁신 사업의 성과가 공유됐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K-외식 상용화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의 하나로, 외식업체들이 겪는 경영·운영상의 문제를 푸드테크 기술로 해결하고, 각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외식업체와 푸드테크 기업 간 협업으로 발굴된 기술, 실증 테스트 결과, 현장 적용 사례, 경제성 및 효과성 분석 등 핵심 성과가 발표되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발표 ▲컨소시엄 기관 성과 발표 ▲평가위원 평가 및 총평 ▲케이크 레터링 기술 시연 ▲네트워킹 및 향후 협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탑테이블, 아원시선(주), ㈜엘에스비, 이찬에프에이 등 참여기업들은 외식업체와 공동 추진한 상용화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해 실제 매장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제시했다.
또한 기술개발 과정, 테스트 데이터, 외식업 종사자 의견, 적용 전·후 비교 자료 등이 상세히 공개되면서 지역 외식업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역 외식업체의 디지털 전환 촉진 ▲푸드테크 기반 경영환경 개선 ▲기업-외식업체 간 협력 모델 확산 ▲지역 푸드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외식업과 푸드테크 기업이 함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혁신 모델”이라며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포항시가 푸드테크 상용화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지난해 포스텍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7월에는 전국 최초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국제 인증기관인 NSF International과 협력해 아시아 최초의 NSF 인증센터를 포항에 유치하며 글로벌 인증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재영 기자 dailyplaza@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